다양한 시도가 끊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가 다음으로 흘러간 것이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행동하는 것이 불안감을 낮춘다는 걸 Claude와의 대화에서 확인했다.

최근에 좀 엉뚱한 걸 해봤다.

172개 대화, 2024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의 대화 기록을 추출해서 내가 어떤 사람이니~? 라고 질문을 했다.

주요 발견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
사고 패턴의 핵심: OO 님의 모든 활동은
"개별 문제 해결 → 반복 패턴 발견 → 프레임 추상화 → 문서화 → 교육/상용화" 라는
하나의 메타 패턴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표면적으로 다양해 보이는 프로젝트들의 본질은 하나였습니다:
"AI 시대의 새로운 일하는 방식 정립". GAS 템플릿, 바이브 코딩, 취향 발견 앱 — 이것들은 같은 큰 프로젝트의 서로 다른 면입니다.

가장 날카로운 긴장:
"완성 vs 탐색"입니다.
다양한 시도가 강점이지만, 하나를 끝까지 밀어서 완성한 경험이 쌓여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는 점이 보고서 전체를 관통합니다.

요약하면 나는 이런 사람이었다.

동시에 많은 것을 하는 사람

"만드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다.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구조를 잡고,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단계에서 가장 신이 난다.

그런데 그걸 다듬고, 알리고, 유지하는 단계에서는 흥미가 뚝 떨어진다.

다양한 시도가 강점이지만, 하나를 끝까지 밀어서 완성한 경험이 쌓여야...

Cursor, Gemini 등 다양한 툴을 같이 사용하고 있고, 각각을 다르게 활용을 하고 있다 보니 완성을 다른 툴을 사용하고 있어서 완성 경험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 같았다.

바이브코딩을 하고 있지만, 나는 개인적인 것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모든 것을 업무 자동화, 업무 시간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문서를 Gemini Gems 로 빠르게 작성하기

PRD 를 기준으로 프로토타이핑 환경 구축하기

프로토타이핑 산출물을 기준으로 기획문서 빠르게 작성하기

뚝뚝 끊어지게 진행했던 경험들이 엮어져서 내가 만든 것들은 각각 독립된 완성이 아니라, 다음 것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을 했던 것 같다. 에디톨로지 - 창조는 편집이다)에서 썼듯이, 소재가 쌓여야 연결이 가능하다.

매일 AI 유튜브 최신 영상을 모니터링하면서 이런게 되는구나~ 라고 배우고, 내 프로세스에 적용해보고 팀원들에게 공유하고를 반복한다. 바이브 코딩을 통해서 내 업무부터 자동화하면서 배운 것들을 또 이어서 다른 업무에 적용하고. 하나가 끝나지 않은 게 아니라, 하나가 다음으로 흘러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이렇게 이어가는 것을 계속 하면 업무는 업무대로 완성하면서 내 시간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시간을 다시 연결하는 것에 활용하는 것이다. 바이브 코딩의 흐름을 정리하면서도 느꼈지만, 도구는 바뀌어도 구조적 사고방식은 계속 유효하다.

비록 네이버 애드포스트 신청에 활성화가 덜 되었다며 떨어졌지만...그냥 계속 하는 것이다.

행동은 불안감을 낮춘다.

이 글이 그 시도다.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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