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은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혼자 불안해하는 것보다 그냥 행동하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는 걸, 10년이 지나서야 조금은 알 것 같다.
10여년 전에 쓴 글에도 불안하다고 했고, 곧 지천명이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세상은 정답을 주지 않고, 정답이 있지도 않다.
나만의 의미를 찾고 정답을 찾아야 하는데, 이 나이가 되도록 여전히 모호하기만 하다.
예전에는 롤 모델을 찾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렇지도 않다.
각 업계, 업종별로 배우고 싶고 따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무엇인가가 있다.
직관이든, 경험이든, 노력이든 그것이 무엇이든 그 사람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다.
불안해도 그냥 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은 아주 단순하다. 무엇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불안해도 그냥 하는 거란다.
쉽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하는 것보다는 혼자 불안해 하기가 더 쉽다는 것이 문제다
10년 전보다는 불안은 커졌지만, 마음은 조금 더 차분하다.
분명 10년 뒤에도 불안해하고 있을 것이지만 더 차분해져있어야, 제대로 나이를 먹는 것이겠지?
지금까지 모든 경험이 연결되어 있고, 성공이든 실패든 그 경험들이 나를 만들었다. 바이브 코딩으로 PRD를 쓰기 시작한 것도, 프로젝트를 공유하기 시작한 것도 결국 불안해도 그냥 해본 결과물이었다.
연말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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